[SEO 필독] 도메인 변경/사이트 이전 시 구글 서치콘솔 설정 완벽 가이드 (301 리디렉션 이후 필수 작업)

[SEO 필독] 도메인 변경/사이트 이전 시 구글 서치콘솔 설정 완벽 가이드 (301 리디렉션 이후 필수 작업)

웹사이트 운영 중 도메인을 변경하거나, 사이트의 URL 구조를 크게 변경하는 일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SEO(검색 엔진 최적화) 입니다. 기존 사이트의 검색 순위와 트래픽을 새 사이트로 성공적으로 이전하려면, 단순한 301 리디렉션을 넘어 구글 서치콘솔(Google Search Console)에서 몇 가지 필수적인 설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301 리디렉션 완료 후, 구글 서치콘솔에서 반드시 해야 할 설정들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각 단계의 중요성과 유의사항을 짚어드리겠습니다.

1단계: 새 사이트 등록 및 소유권 확인 (가장 기본 중의 기본!)

도메인을 변경했거나, URL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다면, 구글 서치콘솔은 해당 변경을 "새로운 웹사이트"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새로운 웹사이트를 서치콘솔에 등록하고 당신의 소유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 어떻게 하나요?

    1. 구글 서치콘솔에 로그인합니다.

    2. 좌측 상단의 드롭다운 메뉴에서 '속성 추가'를 선택합니다.

    3. 새 도메인 또는 새 URL 구조를 입력합니다. (예: https://www.newdomain.com/ 또는 https://www.yourdomain.com/new-url-path/)

    4. 구글이 제시하는 방법(HTML 파일 업로드, HTML 태그, Google Analytics, DNS 기록 등) 중 하나를 선택하여 소유권을 인증합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DNS 기록을 통한 도메인 속성 인증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 새로운 웹사이트가 구글 검색 엔진에 올바르게 인식되고 색인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 소유권이 확인되어야만 해당 속성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 HTTP와 HTTPS, www 유무에 따라 별도의 속성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모든 버전을 추가하고 소유권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예: http://newdomain.com, https://newdomain.com, http://www.newdomain.com, https://www.newdomain.com)


2단계: 기존 사이트 속성에서 '주소 변경' 신청 (핵심 이전 작업!)

이 단계는 기존 사이트의 SEO 가치를 새 사이트로 넘겨주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구글에 "이제 우리 사이트의 주소가 바뀌었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알리는 과정입니다.

  • 어떻게 하나요?

    1. 기존 사이트 속성 (즉, 변경 전 도메인 또는 URL 구조의 서치콘솔 속성)을 선택합니다.

    2. 좌측 메뉴에서 '설정'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3. '주소 변경'을 선택합니다.

    4. 안내에 따라 새 사이트 속성을 선택합니다. (1단계에서 등록한 새 사이트 속성)

    5. 구글의 유효성 검사를 통과하면 주소 변경 신청이 완료됩니다. (이때 301 리디렉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합니다.)

  • 왜 중요할까요?

    • 구글이 기존 사이트의 색인을 새 사이트의 URL로 업데이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기존 사이트의 검색 랭킹, 백링크 등 SEO 관련 신호를 새 사이트로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검색 순위 하락을 최소화합니다.

    • 구글은 이 신청 후 약 180일(6개월) 동안 이전 사이트와 새 사이트를 병행해서 관리하며, 전환 기간 동안 안정적인 검색 트래픽 유지를 돕습니다. 이 기간 동안 구글은 새 URL을 더 신뢰하게 되고, 점차 이전 URL에 대한 색인을 제거합니다.

  • 유의사항:

    • '주소 변경' 도구는 도메인 변경이나 프로토콜 변경(HTTP → HTTPS)과 같이 웹사이트의 '캐노니컬' URL이 근본적으로 바뀔 때 사용합니다. 단순한 URL 경로 변경(예: /old-post//new-post/)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이 도구를 사용하려면 새 도메인의 소유권을 이미 확인해야 합니다.


3단계: 301 리디렉션 유효성 검사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필수 확인!)

주소 변경 신청 과정에서 구글은 301 리디렉션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자동으로 검사합니다. 301 리디렉션은 "영구적으로 이동했습니다"라는 신호를 검색 엔진에 보내는 중요한 기술적 작업이므로, 이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주소 변경 신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하나요?

    1. 주소 변경 신청 과정에서 구글이 리디렉션 유효성 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2. 사전 준비: 주소 변경 신청 전에 당신의 웹 서버 또는 .htaccess 파일을 통해 모든 이전 URL에서 새 URL로의 301 리디렉션이 완벽하게 설정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팁: curl -I http://olddomain.com/old-page 와 같은 명령어를 터미널에서 실행하여 HTTP 응답 헤더에서 HTTP/1.1 301 Moved PermanentlyLocation: https://newdomain.com/new-page를 확인하거나, 온라인 HTTP 헤더 확인 도구를 사용해보세요.

  • 왜 중요할까요?

    • 301 리디렉션은 SEO 가치(링크 주스)를 이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리디렉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용자들은 404 오류 페이지를 만나게 되고, 검색 엔진은 해당 페이지들을 색인에서 제외하여 기존의 검색 순위가 모두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 모든 기존 URL이 해당되는 새 URL로 1:1 매핑되어 301 리디렉션되어야 합니다. (예: olddomain.com/product-anewdomain.com/product-a)

    • 중간에 다른 리디렉션(예: 302 리디렉션)이 끼어들거나, 리디렉션 체인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단계: 새 사이트 색인 요청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소 변경 신청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구글이 새 사이트의 콘텐츠를 빠르게 발견하고 색인하도록 돕고, 혹시 모를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 어떻게 하나요?

    1. 색인 생성 요청:

      • Sitemap 제출: 새 사이트의 XML 사이트맵을 생성하여 구글 서치콘솔의 'Sitemaps' 섹션에 제출합니다. 이는 구글이 새 사이트의 모든 페이지를 효율적으로 발견하고 크롤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URL 검사 도구 사용: 'URL 검사' 도구에 새 사이트의 주요 페이지 URL을 하나씩 입력한 후 '색인 생성 요청'을 클릭합니다. 이는 구글 크롤러가 해당 페이지를 빠르게 재방문하도록 유도합니다.

    2. 모니터링:

      • '커버리지' 보고서: 구글 서치콘솔의 '색인' 섹션 아래 '커버리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오류', '유효(경고 포함)', '제외됨' 항목을 주시하여 리디렉션 오류, 새로운 404 페이지, 색인 누락 등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 '실적' 보고서: 새 사이트의 '실적' 보고서를 통해 검색 노출, 클릭 수, 평균 게재 순위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니터링합니다. 전환 초기에는 일시적인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링크' 보고서: 기존 사이트로 연결되던 백링크들이 새 사이트로 제대로 이전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왜 중요할까요?

    • 구글이 새 URL들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기존의 검색 순위를 이전하는 과정을 가속화합니다.

    • 잠재적인 SEO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하여 검색 트래픽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 사이트 이전 후의 검색 성능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 색인 요청은 구글의 크롤링 일정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주지만, 즉각적인 색인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 이전 기간 동안 두 사이트의 서치콘솔 데이터를 모두 주시하며, 이전 사이트의 트래픽이 서서히 줄어들고 새 사이트의 트래픽이 증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도메인 변경이나 사이트 이전은 SEO 관점에서 매우 민감한 작업입니다. 301 리디렉션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구글 서치콘솔에서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소중한 검색 트래픽과 순위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 제시된 단계들을 꼼꼼히 따라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당신의 웹사이트가 성공적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하고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으로
 

댓글 쓰기

0 댓글